관세 영향으로 판매 부진...지역경제 악영향
전국서 규모 제일 커... 과도한 세제지원 논란


귀넷에 있는 중국계 태양열 전지 제조업체가 파산신청을 해 지역경제에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 회사는 조지아에 진출하면서 주정부로부터 상당한 재정지원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무분별한 재정지원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다.
노크로스에 본사와 태양열 전지와 패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선이바(Suniva)’사는 최근 연방파산법원 챕터11에 최종 파산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카고에 있는 패널 조립공장도 함께 폐쇄됐다.
이 회사가 파산을 신청하게 된 것은 주로 관세로 인한 재정난이 주 원인이다. 현재 중국이나 대만에서 제조된 태양열 전지나 패널에 대해서는 관세가 부과되지만 기타 지역 제품에 대해서는 무관세다.  따라서 동남 아시아 등에서 제조 수입된 값 싼 태양열 전지와 패널이 미국 시장을 점령해 판매가 악화되고 결국 재정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는 설명이다.
2007년 조지아에 진출한 이후 2015년에는 중국계인 션펭 태양열 전지 패널 제조사가 주식의 3분 2이상을 매입해 도약하는 듯 했던 이 회사의 파산으로 지역경제도 상당한 악영향을 받게 됐다.
우선 초기단계에 있는 조지아 태양열 사업이 직격탄을 맞게 됐고 대규모 고용인력 해고도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3월 131명을 해고했다. 현재 남은 인력 규모에 대해서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2015년 당시에는 조지아 240명을 포함해 모두 380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었다. 또 이 회사는 조지아 진출 당시 주정부로부터 1,100만 달러, 귀넷 정부로부터 240만 달러의 세제 혜택 등 재정지원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번 사태를 계기로 조지아 의회를 중심으로 기업 유치를 위한 과도한 재정지원에 대해서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