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및 식수 시즌이다. 10여년 동안 조경사 및 원예사로 일해온 김승록 ‘산동네 과일꽃나무집’(공동대표 김경인) 대표에 따르면 “꽃샘추위가 지나간 지금이 식수의 적기이며 바쁜 한인들에게는 손이 많이 가지 않는 감나무, 대추나무, 배나무 등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식수에 앞서 나무를 고르는데 있어서 김대표는 “따뜻한 지역에서 봄을 보내 잎이 무성한 식물들을 들여와 판매하는 마켓들이 많은데 조지아에서 자란 식물들이 키우는데 있어 더욱 안전하다”고 말한다. 플로리다 등 따뜻한 지역에서 들여온 식물들은 꽃샘추위를 견딜 수 없다는 것이다. 잎이 무성하게 다 자란 식물보다는 조지아의 기후에 적응돼 3월 꽃샘추위 이후 잎이 자라나는 식물들이 더욱 건강하게 자라난다.
나무를 심을 때에는 심을 위치에 파놓은 흙, 비료, 표토(Top Soil)을 잘 섞어 덮어주면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땅을 파낼 때 화분 높이의 2배, 넓이의 2배를 파야 하며 나무를 약간 높게 심어줘야 배수도 잘되고 뿌리 뻗음도 좋아진다. 물을 줄 때도 적절한 방법과 시기에 주지 않으면 식물이 죽는 경우가 허다하다. 김 대표는 “동남부 지역은 5월부터 건조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9월~10월까지는 지속적으로 물을 줘야 한다”며 “1주일에 2번 정도 2~5갤론 정도의 물을 아랫부분에 구멍을 낸 빈우유통이나 물통에 담아 나무 옆에 놓아두는 방식이 물이 땅으로 바로 흡수돼 물 손실이 별로 없어 제일 좋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요즘 한인 분들은 약재로서도 효능이 좋은 산수유, 구기자, 아로니아 나무 등도 많이 찾고 있다”며 “식수하는 법, 비료 주는 법 등에 대한 전화 및 방문문의는 언제나 환영”이라고 밝혔다. 김대표는 희망자들을 모아 전정작업, 접붙이기 교습도 실시하고 있다. 문의 770-867-7537. 주소 697 Applachee Ridge Rd. Auburn, GA 30011. 이인락 기자

IMG_4982.JPG
산동네 김승록, 김경인 대표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