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등 전형적 과외활동은 플러스 못돼
대중 설득하는 프레젠데이션 비결 배워야
함께 토론하는 맨투맨식 정보전달 인상적


봄방학을 맞아 하버드 대학생 초청 무료 멘토링 행사가 지난 14일 한인타운의 솔고헬스케어 사무실에서 열린 가운데 50여명이 넘는 학생과 부모들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날 하버드에 재학중인 5명의 여학생들이 연사로 나와 프레젠테이션 스킬과 리더십, 대입을 위한 준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멘토링 행사의 요점을 정리했다.          <글·사진 박흥률 기자>                             

이날 행사는 하버드에 재학중인 한인여대생 2명이 중심이 되어 발족한 에비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에비타 프로그램은 안젤라 이(하버드 2학년, 사회학)양과 이가영(하버드 2학년, 화학·물리학)양이 창설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제대로 교육정보를 받지 못하는 고등학생들을 도와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데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세 그룹으로 나눠 멘토링 방식으로 대학생들로부터 리더십 등에 대한 강의를 수강했다.

■ 프레젠테이션 스킬
학생들에게 좋은 연사가 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특히 대중앞에서 성공적으로 훌륭하게 강의할 수 있는 비결이 소개되었다.
안젤라 이양은 “대중 연설에서는 첫 인상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시간과 장소에 따라서 적당한 의상을 입는 것이 성공적인 연설에 크게 일조한다”고 말했다. 또한 “좋은 자세와 바디 랭기지도 성공적인 연설에 일조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말하려는 내용을 먼저 숙지하여 사전에 잘 준비하는 것이 성공적인 연설에 매우 중요함이 강조됐다.
학생들은 일단 또 다시 2개의 그룹으로 나눠 ‘무엇이 당신을 왜 가장 고취시키는가’라는 소재로 즉석에서 1~2분의 스피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 목표 설정
학생들에게 목표를 설정하고 이 목표를 이루기위해 어떻게 해야하는 지 알려주고 다른 학생들에게도 똑같이 할 수 있도록 알려주게 하는 방법이 소개되었다. 즉 목표를 이룰 수 있는 행동 플랜, 자신이 제대로 목표를 성취하고 있는 지 자각하게 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게 했다.
리사 보는 플로우 차트를 활용한 이 강의를 통해 “일단 자신의 목표를 먼저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토대로 어떤 단계를 밟아 가야하는 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마지막으로 이 목표를 달성했는 지 여부를 파악하고 설사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지라도 재차 도전해서 이룰 수 있는 플로우 차트를 다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대학진학을 위한 팁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어떻게 이해하면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지 알려주었다. 

▲빅토리아 산체스가 강조한 대입 목표 달성 단계
1. 브레인스톰을 통해 무엇이 자신을 고취시키는 동기요인이 되는 지 파악한다. 특히 학생 스스로가 자신이 무엇을 잘 하는 지를 파악한다.
2. 드림스쿨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중요하다. 
커뮤니티 서비스는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여 공공의 이익을 위해 도움을 주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공공학교, 커뮤니티 센터, 자원봉사자 센터 등을 통해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기부하는 실질적인 일을 했는 가를 정의한다.   
3. 좋은 성적을 받은 것이 좋다.
스케줄을 잘 조정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받도록 한다. 특히 AP와 IB 코스처럼 도전적인 과목을 많이 수강하면 좋다. 그러나 너무 무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균형을 잘 맞출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AP에서 B를 받는 것보다는 정규과목에서 A를 받는 것이 차라리 낫다.

■ 질문과 답변(Q&A)
▲질문: 하버드 대입사정에서 다른 학생과 차별화 시키는 요소가 무엇인가?
대학에서는 공부만 잘하는 학생을 원하지 않는다. 봉사활동을 하는 경우에도 남에게 보여주기위한 봉사활동을 원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얼마나 나누었느냐 그리고 분배를 했는 지 등을 중점적으로 본다. 
▲질문: 학업성적이 어느 정도로 중요한가?
물론 완벽하면 좋지만 SAT, ACT에서 만점을 받아아 하고 학점이 좋다고만 유리한 것은 아니다. 학업성적은 대학에서 학업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테스트하는 것일 뿐이다. B를 두어개 맞았다고 해서 입학사정에서 불리하게 적용되지는 않지만 C를 받은 것이 있을 때는 감점요인이 될 수 있다.
▲과외활동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가?
전형적인 아시안 학생들이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령 예를 들면 남들이 다 하는 밴드나 디베이트 등을 하는 것을 일컫는다. 당연히 개성있는 과외활동을 하는 것이 좋지만 악기연주나 디베이트 등을 통해서도 경쟁력있는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든가 이러한 활동이 사회변화 및 봉사와도 연관이 되었다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 반응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일방적인 주입식이 아니라 활발하게 토론하는 가운데 자신도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의 멘토링 방식에 관심을 표명했다.
이날 멘토링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 샤넬 고 위더커씨는 “현재 하버드에 재학중인 대학생들도부터 생생한 대입정보와 리더십스킬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특히 8학년인 아들 필립이 하버드를 드림스쿨로 여기고 있어 지도에 큰 도움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멘토링 세미나를 개최한 솔고헬스케어 오렌지카운티 지점의 이만구 지사장은 “하버드대에 재학중인 재학생들로부터 맨투맨으로 이런 정보를 접하기는 쉽지 않다”며 “세미나를 통해 학생들이 대입정보뿐만 아니라 진정한 리더가 되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연락처
에비타 프로그램 공동 CEO 안젤라 이: younwooyi@college.harvard.edu
에비타 프로그램 공동 CEO 이가영: bethleegy@gmail.com



■ 에비타 프로그램은
지난해 안젤라 이양과 이가영양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에비타 프로그램의 사명은 저소득층 지역의 고교생들에게 교육적인 평등성을 제공하고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들을 촉진시키는 데 있다. 또한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서 해당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고 충분히 자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필요한 재원과 정보공급 등을 돕는다.

<임원진>
1. 안젤라 이(하버드 2학년, 사회학) 공동 CEO
2. 이가영(하버드 2학년, 화학·물리학) 공동 CEO
3. 빅토리아 산체스(하버드 2학년, 영어) CCO
4. 리사 보(하버드 2학년, 전산학) CTO
5. 케츄라 웹(하버드 2학년, 신경생물학) C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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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세션에서 안젤라 이양이 대중들앞에서 효율적인 스피치를 하기위한 요령에 대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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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멘토링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 샤넬 고 위더커씨가 자녀의 대입준비에 대해 이가영 양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