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원하는 학생들은 어떤 모습을 갖추고 있는 것일까?
사실 이에 대한 답이 바로 입시준비 전략이자 목표가 될 수 있는 것이어서 상당히 중요한 질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우수한 실력일 것이다. 뛰어난 학교 성적과 높은 SAT 또는 ACT 점수, 그리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도전적인 과목들을 열심히 수강해 AP시험 등에 높은 점수로 통과하는 것 등이 있을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리더십, 어떤 일이든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 사회성, 헌신, 재능 등이 평가의 주요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요소들이 모두 잘 조화를 이룰 때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입학사정 방식인 포괄적인 입학사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된다고 하겠다. 지성과 인성이 결부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나 다름 없는 셈이다.


뜬금없이 입시준비의 기본을 얘기하는 이유는 얼마 뒤 다가 올 여름방학 때문이다.
교육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두 달 정도 후면 긴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되는데, 여전히 많은 고등학생들이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가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계획을 세워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11학년 학생들은 경우 방학이 끝나면 바로 수험생 신분으로 전환돼 연말까지 학업과 입시준비에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여름방학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간임에 틀림없다. 때문에 여름방학은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느냐에 따라 훗날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학생이나 학부모 모두 항상 명심하고 있어야 한다. 
대학들은 한결같이 여름방학 기간 중 무엇을 했는지를 물어본다.
이유는 학생이 여름방학이란 긴 시간을 무엇을 하며 자기발전을 위해 노력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함이다. 그리고 시간을 스스로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보며 이 학생이 어떤 사람인지를 전체적으로 그려보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입학사정관들은 학기 중에 지원자가 무엇을 했는지를 성적표를 통해 쉽게 알 수 있지만, 방학처럼 학교가 제공하는 틀에서 벗어난 시간에  자신이 일과표나 목표를 만들고 실천하는 것은 찾아볼 수가 없어서다.
결론적으로 자기계발에 노력하거나 성인으로서 건전한 성장을 스스로 모색하려고 노력했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그만큼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이 지원자에 대해 호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런 학생들은 대학에 입학해서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앞길을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름방학을 위해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에 대해 몇 가지 조언을 해준다면 우선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곰곰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의 관심분야를 더욱 분명하게 보여주고 싶거나 특별히 내세울 활동이 없다면 각 대학들이 실시하는 서머캠프에 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서머캠프는 일찌감치 지원자를 모집하기 때문에 서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 수가 있어 서둘러야 한다. 일반적으로 좋은 프로그램들은 봄에 지원서를 받은 뒤 심사를 통해 참가자를 결정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웹사이트 등을 통해 어떤 프로그램이 있고, 언제 마감하는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
병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생각할 경우에도 역시 서둘러 가까운 종합병원에 자원봉사자 모집에 대해 문의하고 신청을 해야 한다. 병원에서의 봉사는 워낙 지원자들이 많기 때문에 방학한 뒤에 자리를 찾으려면 거의 기회가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학업의 중요성이 더 큰 학생이라면 GPA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하는데, 복습과 예습이 가장 중요한 만큼 부족한 과목을 어떤 식으로 공부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이런 경우 사설학원 등을 이용하게 되는 만큼, 다른 계획과 시간이 엇갈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입시준비에 중점을 둔다면 당연히 SAT 또는 ACT 준비에 매진하는 시간으로 꾸밀 수 있다.
통상 대부분의 사설학원들은 8주 코스의 집중교육을 시키기 때문에 거의 두달이란 시간을 여기에 매달려야 한다. 복습과 숙제를 하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훌쩍 지나갈 수 있음을 기억하고 여기에 다른 무엇을 할 게 있는지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 
입학사정관들에게 학력평가시험만을 위해 방학을 투자했다는 것은 그리 반가운 얘기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대학 지원서 에세이를 작성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늦어도 여름방학에는 에세이 작성에 들어가야 나중에 정말 많은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수차례 수정을 반복해야 하는 만큼 일찍 시작할수록 완성도 높은 에세이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이 과정에서도 당연히 다른 과외활동에 참여하는 등 다양성을 잃어서는 안 된다.
에세이 작성이나 학력평가시험 준비, 학과목 공부 등은 지름길이 없는 만큼 꾸준하게 최선을 다해야 하며, 다른 활동들은 무엇을 하든지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관심을 가진 것에 매진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보여주기식 시작이라면 이는 입학사정관들에게는 그리 인상적이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노트에 여름방학 때 해야 할 것들, 그리고 하고 싶은 것들을 일일이 적어보자.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추려보고, 이것들은 어떤 일정으로 진행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방학이 시작된 뒤에야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동안 이미 다른 학생들은 예정된 일정에 따라 일찌감치 달려가고 있는 상황을 만들어서는 절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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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에 한 과외활동으로 대입에 중요한 차별화가 이뤄지므로 미리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스탠포드 대학 서머프로그램에서 공부중인 학생들이 함께 자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