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 대입지원서를 제출해야 하는 현 11학생 학생들은 공통지원서(Common APP) 주제를 신중히 살펴보고 준비를 서둘러야 할 것 같다.
최근 공개된 새로운 에세이 주제는 종전보다 2개가 늘어났다. 즉 지난 입시까지만 해도 공통원서의 주제는 5개였지만, 두 개가 추가돼 7개가 됐다. 그 중 7번은 자유주제로 2년전 없앴다가 다시 부활한 것이다. 1번과 4번은 변동없고, 2, 3, 5번은 주제의 단어가 일부 바뀌었을  뿐이서 큰 변화는 없다고 하겠다.
하지만 에세이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생각하고, 쓰고, 다듬어야 완성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650자 한도 내에서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정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일단 7개의 주제를 하나씩 살펴보며 자신이 제대로 쓸 수 있는 주제인지를 먼저 검토해야 한다. 그리고 난뒤 주제를 정하면 어떻게 작성할 것인지를 놓고 여러가지를 고민해야 한다.
여기서 꼭 강조하고 싶은 것은 많은 지원자들이 실수하는 부분으로 주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의 핵심은 바로 지원자가 말하고 싶은 것을 어떻게 작성하느냐는 것이다. 주제에만 얽매이다 보면 주제에 답을 맞추려는 식의 에세이가 작성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항상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오늘은 공통지원서 주제별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살펴보려 한다. 물론 이는 내 개인적인 생각과 판단인 만큼 학생들은 자신에게 맞춰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

1. Some students have a background, identity, interest or talent that is so meaningful they believe their application would be incomplete without it. If this sounds like you, then please share your story. 
(이 주제의 키워드는 ‘Identity’이다. 그리고 작성자 자신의 관점에서 자신이 주인공이 되고, 작성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줘야 한다. 이를 위해 학생은 스스로 자신을 어떻게 규정할 수 있을지에 대해 먼저 고민해 봐야 한다. 그리고 지금의 이 순간 현재의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한 것이 무엇인지도 살펴봐야 한다.
얼마나, 그리고 왜 작성자가 말하는 이야기가 의미가 있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2. The lessons we take from obstacles we encounter can be fundamental to later success. Recount a time when you faced a challenge, setback or failure. How did it affect you, and what did you learn from the experience? 
(지난 어려웠던 시간을 단지 명상하는 식의 글은 피해야 한다. 때문에 작성하기 전 난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자신의 삶에서 도전이나 좌절의 대상이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이 에세이는 긍정적 모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특히 도전이나 난관을 통해 무엇을 배웠고,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3. Reflect on a time when you questioned or challenged a belief or idea. What prompted your thinking? What was the outcome? 
(공통지원서 에세이 주제 중 어려운 질문에 해당된다. 그리고 글의 핵심은 자신의 믿음과 생각에 대한 신념을 보여주는 것이다. 주제가 어려운 만큼 학생의 사고와 문제 해결능력, 입학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

4. Describe a problem you’ve solved or a problem you’d like to solve. It can be an intellectual challenge, a research query, an ethical dilemma  anything that is of personal importance, no matter the scale. Explain its significance to you and what steps you took or could be taken to identify a solution. 
(주제의 첫 단어인 ‘Describe’ 단어의 의미를 확실히 이해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문제 분석에 집중하는데 이는 옳지 않다. 자신과 연관된 문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5. Discuss an accomplishment, event or realization that sparked a period of personal growth and a new understanding of yourself or others.
(작년보다 많이 내용이 변경된 주제다. 이 에세이의 중요한 구성 요소는 성장, 이해, 그리고 변신이다. 대신 자신이 무슨 영웅인 것처럼 묘사해서는 안 된다. 변화의 시기에서 자신이 어떻게 행동했는지, 그동안의 삶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자.)

6. Describe a topic, idea or concept you find so engaging that it makes you lose all track of time. Why does it captivate you? What or who do you turn to when you want to learn more?
(이번에 새로 추가된 주제로 학생의 지적 추구와 상황을 앞서서 주도하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며. 새로운 것과 관심사에 대한 깊이 있는 모습도 필요하다. 자신에게 어떤 지식에 대한 욕구가 강한지, 그것을 좋아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새로운 지식을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지 등에 관해 질문을 던져보고 답을 찾아본 뒤 작성을 시작할 것을 권한다.)

7. Share an essay on any topic of your choice. It can be one you’ve already written, one that responds to a different prompt, or one of your own design.
(2년 만에 다시 등장한 주제로 마음대로 토픽을 고를 수 있는 것이 쉬울 수도 있고, 반대로 어려울 수도 있다. 너무 많은 토픽이 주변에 널려 있기 때문에 오히려 혼돈을 가중시킬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이런 상상을 해보자. 입학사정관과 단둘이 앉아 있을 때 자신이 사정관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에 대해 무엇을 말하고 싶은 지 말이다. 그리고 자신이 대학에 입학했을 때 다른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할 것이 무엇이 있는지도 고민해 보자)



P5_p05-c_527.jpg

새로운 공통지원서의 핵심은 바로 지원자가 말하고 싶은 것을 어떻게 작성하느냐는 것이다. 주제에만 얽매이다 보면 주제에 답을 맞추려는 식의 에세이가 작성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항상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