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캔 토마토·앤초비·건조 파스타·치즈… 
주방에 이탈리안 기본 식재료 항상 준비해 두면
언제든 쉽게 모두가 좋아하는 요리 맛있게‘뚝딱’

전 세계가 좋아하는 이탈리안 음식.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그 인기는 음식이 맛있다는 것, 비교적 평범한 재료에 요리법도 생각보다 간단하고, 누가 만들어도 꽤 그럴듯한 맛을 내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매운맛도 쉽게 조절이 가능하며, 누구나 좋아하는 면요리가 있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팬트리에 재료만 잘 갖춰져 있으면 간편하게 맛있는 음식을 집에서 보다 쉽게 만들 수 있다. 이탈리안 식 팬트리 채우기 목록을 알아보자.




이탈리안 팬트리 채우기
우리 부엌에 참기름, 된장과 고추장, 국수와 당면, 마른 표고버섯, 마른 멸치와 다시마, 두부, 쌀과 그 밖에 곡류, 자반 생선, 냉동 만두 등의 기본 재료들이 항상 준비되어 있듯이 이탈리안 요리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기본 재료들이 있다. 올리브 오일을 기본으로 하여 음식 만들기를 더욱 쉽고 즐겁게 해 줄 재료들을 소개한다. 

올리브 오일 지중해식 요리의 상징인 올리브 오일은 이태리, 그리스, 스페인, 이스라엘, 포르투갈, 프랑스와 모로코 요리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재료이다. 
식초 각종 요리에 맛 내기로 빠질 수 없는 재료, 숙성이 오래되었을 때만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발사믹 비니거부터, 레드와인 비니거, 화이트 와인 비니거, 샴페인 비니거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치킨 브로스 수프, 소스에 깊은 맛을 주면서 빨리 만들 수 있는 방편이다. 
캔 토마토 4계절 내내 맛있게 잘 익은 토마토를 구할 수 없으므로 사용한다. 프레시 토마토가 덜 익은 상태라면 캔 토마토를 사용하는 것이 비교도 안될 만큼 월등한 맛을 낸다. 
캔에 든 콩, 말린 콩과 렌틸 수프, 파스타, 베지터블과 샐러드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곡류는 동서를 막론하고 중요한 식재료이다. 시간을 절약하고 편리한 이유로 캔 제품을 더 많이 사용하고있다.
시판용 파스타 소스 소스 한 병만 있으면 약간의 부재료만 더해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가 많다. 
건조 파스타 식재료는 뭐든지 신선하게 금방 만든 것이 좋지만 파스타에 있어서 만은 생면과 건면의 우위를 가리는 것이 의미가 없다. 일반적으로 이태리 남부에서는 건조 파스타를, 북부에서는 생 파스타를 주로 쓴다고 알려져 있다. 생면은 집에서 달걀, 몇 종류의 밀가루, 물을 섞어 만들어 먹는 형식이고, 건조면은 듀럼밀을 사용하여 만들고 익힌 후 건조시킨 제품이다. 씹는 맛은 건조면이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라이스 크리미한 리조또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아보리오(Arborio) 라이스를 비롯하여, 비아론 나노(Vialone nano), 카나로리(Canaroli)등의 종류가 있다. 
파로와 보리(Farro and Barley) 고대 작물인 파로, 보리, 스펠트 같은 종류는 섬유소와 다른 영양 성분도 뛰어난 곡물이다. 수프와 샐러드를 만드는데 다양하게 사용 할 수 있다. 
폴렌타(Polenta) 폴렌타는 가루로 된 콘밀 자체 또는 콘밀로 만든 죽을 말한다. 거칠게 갈아진 것이 죽을 쒔을 때(40분 정도 소요) 더욱 크리미한 질감을 낸다. 부드러운 고체 형태로 만들어진 제품은 그대로 썰어서 살짝 구워내어 올리브오일, 치즈, 소스 등을 곁들이면 된다. 
치즈(Cheese) 단단한 경질 치즈로는 덩어리로 된 파마산과 양젓으로 만든 페코리노 치즈, 신선한 연질 치즈로는 모짜렐라와 리코타 치즈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겠다. 이태리에 가면 파스타가 맛있는 이유가 먹기 전 바로 갈아 뿌리는 파마산 치즈 때문이라고 하니 질 좋은 제품을 구비해 두면 좋겠다. 경질 치즈는 냉장고에 넣어두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므로 투자 할 만하다. 
캔에 든 앤초비, 살딘, 튜나(canned Anchovies, Sardines and Tuna) 앤초비는 소금에 절인 것(salt-packed)이 가장 맛이 좋고, 기름과 함께 병에 담겨있는 제품도 괜찮다. 튜나는 올리브오일과 함께 들어있는 제품이 가장 맛이 좋다. 
말린 포치니(dried Porcini)버섯 이태리 음식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버섯의 독특한 향을 듬뿍 느낄 수 있다. 따뜻한 물에 30분 정도 담가서 부드러워지면 물기를 짜내고 사용한다. 버섯 불린 물을 요리에 함께 사용하면 더 향이 진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올리브 통조림 제품보다는 병에 든 수입 제품이 맛이 좋다는 평이다. 큰 나이프로 으깨면 쉽게 씨를 빼고 다질 수 있다.
양파, 당근, 셀러리와 마늘 채소가 들어가는 많은 레서피가 이 네가지 종류로 이루어져있다. 마늘은 그때 그때 칼등으로 으깨 껍질을 벗겨 사용하고, 당근은 유기농을 구입하여 껍질을 벗겨내지 않고 쓴다. 양파도 단단하고 신선한 것을 사용하며, 달고 수분이 많은 보라색 양파도 준비해 두면 좋다. 
후추, 크러시드 레드 페퍼, 말린 월계수 잎 
  페퍼밀에서 금방 갈아내어 코 끝을 자극하는 신선한 후추향은 완성된 음식의 맛을 더욱 알차게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 크러시드 레드 페퍼는 깔끔하고 은은하게 매운 맛을 내는데 제격이다. 수프, 국물, 고기 요리에도 종종 등장하는 월계수 잎 말린 것은 다른 재료로 대체가 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향과 기능을 가지고 있다. 
퍼펙트 마리나라 소스
▶마리나라 소스 모든 토마토 소스의 기본이 되는 소스. 잘 만들어진 마리나라만 있으면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있다. 

▶재료 올리브오일 3큰 술, 마늘 6톨,레드 페퍼 플레이크 1/2작은 술, 플럼 토마토 1캔(28온즈), 베이즐 다진 것 1/2컵
▶만들기
1. 큰 팬에 올리브 오일 3큰 술을 데우고, 얇게 저민 마늘과 레드 페퍼 플레이크를 넣고 약한불로 가열하여 마늘이 금갈색이 될 때까지 볶아 향을 낸다.
2. 캔을 오픈하여 토마토를 넣고 캔에 물을 1컵 부어 여분의 주스와 함께 모두 팬에 쏫아 붓는다.
3. 베이즐 다진 것 1/2컵 정도와 소금 1큰 술을 넣어 간한다. 
4. 중간불로 올리고,뚜껑을 덮지 않은 상태에서 20-25분 정도 조리듯이 끓여 준다.
5. 4컵 정도의 마리나라 소스가 만들어 진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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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재료만 적절히 갖춰져 있어도 간단한 쉽게 요리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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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요리에 항상 기본이 되는 토마토 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