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ACP 주최...'빗나간 질문'에 주민들 항의
토미 헌터 커미셔너 '사과 없이' 중도 퇴장



인종차별 발언을 한 토미 헌터 귀넷 커미셔너에 대한 공청회가 14일 저녁 귀넷 종합청사에서 귀넷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 주최로 열렸으나 의견 충돌로 헌터 커미셔너가 도중에 퇴장, 결론없이 끝났다.
이날 귀넷 NAACP의 말린 틸먼 회장은 토미 헌터 커미셔너에게 소수민족 정책 등을 묻는 질문 5가지를 제시하고 대답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일부 참석자들이 “우리가 듣고 싶은 것은 사죄이고, 그런 질문들은 우리가 알고싶은 내용이 아니다”라며 거세게 항의하자 헌터 커미셔너는 공청회장을 나갔다.
이날 참석한 헬렌 김 호 변호사는 “헌터 커미셔너가 유일하게 참석하겠다고 한 공청회에서 시민과 회원을 대표해야 할 회장단이 문제의 인종차별 발언과 상관없는 질문만 던져 답답했다”며 “헌터 커미셔너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사퇴해야 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헌터 커미셔너가 물러날 때까지 계속 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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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NAACP 회원들이 토미 헌터 커미셔너 옆에서 피켓을 들어보이며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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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가 진행되는 도중에도 귀넷 종합 청사 바깥은 약 30명의 시위자들이 모여 헌터 커미셔너의 사임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