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고지 없어 '꼼수'비난
디캡 카운티 커미셔너 세비가 기습적으로 대폭 인상됐다.
디캡 커미셔너 위원회는 27일 2018예산안을 승인하면서 별도의 설명이나 토론 절차 없이 커미서너의 연급여를 4만530달러에서 무려 60%가 오른 6만4,637달러로 인상하는 안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마이크 서몬드 카운티 CEO의 연봉도 16만2,120달러에서 3% 인상된 16만6,209달러로 인상했다.
이날 세비 인상은 통상적으로 거치는 찬반토론은 물론 사전에 아젠더에도 포함되지 않아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커미서서들은 자신들이 커미서너 업무 수행을 위해 쏟아 붓는 시간을 따져 볼 때 이같은 인상은 적절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꼼수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같은 날 카운티 예산안과 함께 이들은 카운티 정부 공무원들의 급여는 최고 3% 인상만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또 공식적인 선거가 시작되는 3월 5일 이후에는 급여를 인상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이날 기습 인상을 단행했다는 비난이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