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계 조지아주립대생
경찰, 발견 2주전 사망 추정
귀넷 플레이스몰 푸드코트에서 죽은 채 발견된 여성의 신원이 파악됐다.<본보 1월 3일자 참조>
경찰당국에 따르면 12월 21일 귀넷 플레이스몰에서 사체로 발견된 여성은 로렌스빌 거주 캄보디아계 실링 A. 만(19)으로 밝혀졌다.
만은 지난 10월 8일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 된 후 사흘만인 10일 집으로 돌아왔다. 그녀의 가족에 따르면 직후 만은 다시 한번 집을 나갔으며 이후 어떤 연락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실종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경찰은 만이 11월 20일 자신이 일했던 프리미터몰에 방문해 봉급을 받은 것을 파악했지만 그 이후 행적은 묘연하다고 밝혔다. 만은 조지아주립대(GSU) 학생으로 확인됐지만 시신으로 발견 당시 재학생이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에 외상이 없는 등의 정황으로 보아 살인은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사인 규명 작업에 나섰다. 검시국은 만이 시신이 발견되기 2주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제보전화=770-513-4300 이인락 기자
경찰이 귀넷 플레이스몰에서 사체 발견 당시 배포한 만의 그림(왼쪽)과 이후 공개된 실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