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영주권자 군입대도 전면 중단'논란'

미국뉴스 | | 2017-10-20 20:20:43

영주권,군입대,중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국방부“기초 군사훈련 투입까지 중단”지시

전문가들“국가안보 위험∙연방법 위반”지적

 

미 국방부가 영주권자들의 군입대 마저 중단시킨 것으로 나타나 파장이 일고 있다. 

인터넷 매체 Mic에 따르면 미 국방부 관계자는 16일 일선의 모병관들에게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영주권 소지자(all I-551 card holders)들의 미군 입대는 물론 기초 군사훈련 투입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하달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부터 외국인 특기자 모병 프로그램인 ‘매브니’(MAVNI)의 신규 접수가 중단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사실상 모든 외국 국적자들의 미군 입대의 길이 막히게 됐다. 

미 국방부는 앞서 ‘잠재적 안보 위협’ 대비라는 명목아래 매브니를 통한 비이민자 소지 입대자들은 물론 영주권 소지 입대자들 경우 신원조회를 마칠 때까지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을 수 없도록 관련 규정을 강화한 바 있다.<본보 10월16일자 A3면> 

미 국방부가 영주권자들의 군입대 마저 금지시켰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영주권자의 군입대를 보장하고 있는 연방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퇴역 육군 중령인 마가렛 스톡은 “모든 이민자들의 군입대를 금지하는 것은 국가안보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법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10만9,000명의 이민자가 군입대를 통해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새 외국인 군입대 규정은 매브니를 통한 군입대자 또는  영주권자들 경우 현역은 6개월 연속, 예비군은 최소 1년간 복무해야 미국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하루 복무후 시민권 신청이 바로 가능했다. 또 신원 조사 완료와 더불어 사전 보안 및 군적성시험(MSSD)도 통과해야 기초 군사 훈련에 투입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군입대 후 최소 2년은 지나야 시민권 신청이 가능해진 것이다.                               <서승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매물 공급 늘었는데도3월 판매 전월비 4.3%↓연준 고금리 기조 유지추가 상승세 지속 전망 연준의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돌파하면서 주택시장 회복세에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민권센터·NAKASEC온라인 서명운동 등미 전국 단위 캠페인 시작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협의회(NAKASEC) 등이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의 신분 자 동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미 연구팀 "외로움 클수록 사망 위험 증가…상담·지원 등 필요""외로움 호소하는 암 생존자, 사망위험 더 높다'[American Cancer Society 제공. 재판매 및 DB

돈줄 말라가는‘돈나무 언니’ 펀드

올해 벌써$ 22억 순유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미국 투자가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금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23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지난해 소송합의금만 $9억실제납입비율 등 차별방지기록 개선·직원교육 강화도 브라이언 이 대표가 25일 KITA 줌세미나에서 401(k)의 중점 관리 사항에 대해설명하고 있다. &l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차ㆍ철강 이어 건설노조도 “지지” 올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리턴매치를 벌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동차 및 철강 노조에 이어 건설 노조의 지지를 확보했다. 유

글로벌 반도체 경쟁 격화…차세대 AI표준 놓고 갈등
글로벌 반도체 경쟁 격화…차세대 AI표준 놓고 갈등

미, RISC-V 위험성 검토 삼성전자가 미래 시스템 반도체 설계자산(IP)으로 낙점한 ‘RISC-V’ 표준에 미국 정부가 어깃장을 놓고 있다. ARM·x86 등 기존 중앙처리장치

테슬라 또 자율주행 사망사고… 모터사이클 치어

“자율주행 기능 켜놓고 휴대폰 보다 사고 나”5년간 충돌 736건 달해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4월 한 달동안 모든 자사 차종에 대해 자율주행기능(FSD)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
"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

연구팀 "비타민 D 수치 높은 환자, 암 면역요법 반응성 커""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의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의 모습.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