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밤에... 칼 들고 배회하다

뒤에서 총 맞은 듯... GBI 조사 



조지아텍 학생이 캠퍼스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져 조지아 수사국(GBI) 사건 경위 조사에 나섰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주 토요일인 16일 밤 11시께로 한 남학생이 맨발 상태로 칼을 든 채 배회하자 신고를 받고 학교 경찰이 출동했다. 이 남학생은 나중에 이름이 스카우트 슐츠(21 ∙사진)라는 이 학교 공대 4학년생으로 밝혀졌다. 귀넷 릴번에 살고 있는 슐츠는 푸에리토리코 출신이다.

당시 현장 인근에 있던 2명 중 한 학생이 찍은 동영상에 따르면 슐츠는 출동한 경찰을 향해 총을 쏘라며 소리쳤고 경찰은 십여 차례나 슐츠를 향해 “칼을 내려 놓으라”고 요구했다.

또 다소 멀리 떨어진 곳에서 촬영된 또 다른 동영상에서는 경찰 3명이 슐츠 정면에서 대치하고 있는 동안 다른 경찰 1명이 슐츠의 뒤에서 접근하는 모습과 함께 곧 이어 총성이 들리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슐츠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번 사고로 조지아텍 캠퍼스에는 20여분간 비상 대피령이 발령되기도 했다. 

 GBI는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자체 진상 조사 중이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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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밤 조지아텍 경잘이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