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운전자들이 주차공간을 찾는데 낭비하는 시간과 비용은 얼마나 될까.
13일 USA투데이가 교통분석업체 INRIX의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민은 주차공간을 찾는데 연평균 107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시간은 전국 10대 주요 도시 중 가장 심각한 것으로, 미 평균 17시간보다 6배 이상 길다. LA 85시간, 샌프란시스코 83시간, 워싱턴 DC 65시간 등의 순이었다.
주차공간을 찾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뉴욕시 운전자들은 연평균 2,243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시 전체로 따지면 매년 43억달러가 주차공간을 찾는데 낭비되고 있다는 게 INRIX 측의 지적이다.
이같은 비용은 시간, 연료, 배기가스 배출 등을 종합해 환산한 것이다. 미국 전체로는 운전자 1인당 연평균 345달러를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