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향해 미소... 엄지'척' 동작도

변호사 거부...불법입국자로 드러나 



자신의 일가족 5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귀넷카운티 거주 여성이 법원심리 첫날 기이한 언행들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6일 새벽 로간빌 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4자녀와 이들의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이사벨 마르티네즈는 7일 오전 귀넷 구치소 법원에서 열린 첫 심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른 수감자와 함께 법정에 들어선 마르티네즈는 자신을 향한 취재진들을 향해 미소를 짓는가 하면 양 손의 엄지를 치켜 세웠다.  또 그는 두손을 모아 기도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면서 히죽히죽 웃기도 했다 

이어 마르티네즈는 통역을 통해 변호사 선임을 거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내 변호사도 우리가 보호해야 할 사람이며 하나님은 피부색과 상관없이 우리 모두를 사랑한다”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재판을 맡은 마이클 트롭 판사는 취재진을 향한 그의 일련의 행동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주지시키면서 변호사 거부에 따른 불이익도 설명했다

연방이민국 애틀랜타 지부는 이날 마르티네즈는 멕시코 출신의 불법 입국자라고 밝혔다. 그러나 얼마 동안 미국에 체류했는지는 불확실한 상태다.

한편 경찰은 이날 사망한 남성과 어린아이들의 신원을 공개했다. 사망한 남성은 33세의 마틴 로메로로 밝혀졌고 사망한 그의 4자녀는 각각 2살과 4살, 7살, 10살이었다. 또 마르티네즈에 의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9살 딸은 3주정도 지나면 퇴원이 가능하다고 병원 관계자는 전했다.  마르티네즈의 다음 심리 기일은 오는 20일이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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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법정에 나온 마르티네즈가 취재진을 향해 웃으며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