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J,대법원 판결 문제점 지적
공항에 변호사 상주·핫라인 가동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 애틀랜타 지부(지부장 스테파니 조)는 반이민 수정행정명령의 일부 효력을 인정한 연방대법원 판결과 관련, "이번 판결에는 진실된 관계 증명에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이전부터 수속을 진행해오고 있는 난민들에게는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 등 세부 지침이 제시되지 않아 더욱 혼란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27일 지적했다.
연방대법원은 이슬람 6개국 입국자가 미국 내에서 합법적인 신분으로 거주하고 있는 연고자를 증명하지 못할 경우 입국을 불허한다는 내용의 수정행정명령을 잠정적으로 인정했다. 이 판결은 오는 29일부터 시행된다.
AAAJ 애틀랜타 지부의 제임스 우 대외협력부장은 이번 판결에 따른 대응조치로 입국자를 위한 자원봉사 변호사들을 애틀랜타 하츠필드국제공항에 정오부터 오후 11시까지 상주시켜 법률적 조력을 하기로 했다며 자원봉사 변호사들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또 공항 억류자 가족들이 법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핫라인을 가동 중이다. 변호사 자원 웹사이트 www.signup.com/go/izyfmxy, 문의 404-585-8446.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