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부족한데 의대 '문 좁아'


외국의 의대에 진학하는 미국 학생이 늘고 있다. 미국서 대학을 다닌 후, 외국의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진학했다가 미국의 병원으로 돌아와 수련의 과정을 밟는 경우다.  미국의 의사 부족이 심각한데도 미국의 의대들이 충분한 의사를 배출해내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다.
이처럼 의사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해외 의대들이 '파이프라인'으로 부상했으며,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곳도 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 보도했다.
미국 밖의 의대는 과거 비싼 학비, 쉬운 입학, 느슨한 학사관리로 외면을 당했으나 지난 몇 년 동안 추세가 바뀌고 있다. 외국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병원에서 수련의 과정을 시작한 미국인 수가 2006년에는 1천858명이었으나 2016년 3천298명으로 증가했다고 미국 '외국의대졸업생교육위원회'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