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과 충돌 위기 속출
노상범죄의 표적될 수도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보며 돌아다니다 사람과 차를 미쳐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유발하거나 범죄의 표적이 되는 등의 위험천만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얼마전 옥스포드 길을 운전해서 지나가고 있는데 갑자기 사람이 불쑥 튀어나와 정말 깜짝 놀랬다”며 “이어폰을 꼽고 스마트폰을 보며 사과도 하지 않고 지나가는 것을 보고 너무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며 최소한 길을 건널 때에는 앞과 옆을 확인하고 건너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여러 가지 일들을 모두 스마트폰을 통해 해결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마트폰에 몰입하게 되면서 시야가 좁아져 마주오는 사람이나 다가오는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유발할 수가 있어 위험할 수 있다.
한인 최모씨는 길을 걷다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사람들과 부딪힌 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며 반대편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걸어오는 사람이 있으면 자신이 먼저 피하고 본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폰 게임의 경우에는 지나친 몰입으로 인해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채가는 노상강도 등 범죄의 표적이 되기에는 더더욱 쉽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인 우모씨는 “월넛 크릭 인근 조깅 트레일에서 조깅하며 ‘포키몬 고’를 하고 있는데, 반대편 쪽에서 10대 청소년들이 무리지어 자전거를 타면서 한 손으로 게임을 하다가 넘어져서 앰뷸런스까지 오는 상황을 목격했다”며 “포키몬 고 출시 이후부터 주변에서 끊임없이 크고 작은 사고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황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