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표명 요구에 '계속 무시'
존 루이스 연방하원의원과 민주당원들에 대한 막말 발언으로 귀넷 커미셔너위원회(BOC)에 제소된 토미 헌터 귀넷 커미셔너가 1일 "윤리위의 공식 입장표명 요청에 대해 응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윌 변호사, 챨스 루시우 훼옛카운티 커미셔너 등으로 구성된 BOC 윤리위원회는 지난 3월31일 첫 회의를 갖고 헌터 커미셔너에 대해 5월1일까지 공식적인 답변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헌터 커미셔너의 대변인 세스 웨더스는 "윤리위원회는 헌법에 위반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를 끝까지 무시할 것"이라는 말했다. 헌터 커미셔너 측은 앞서 "조지아주 헌법에 BOC가 선출직 공직자인 커미셔너를 파면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고 주장했었다.
윤리위는 오는 12일 2차 회의를 갖고 헌터 커미셔너에 대한 처리문제를 다시 논의한 뒤 주민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인락 기자
귀넷 커미셔너위원회 윤리위원회 데이비드 윌 위원장(왼쪽)과 토미 헌터 귀넷 커미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