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학군 뛰어나고 경찰.소방서 가까우면‘최고’

지역뉴스 | 부동산 | 2017-04-17 10:10:16

좋은동네,학군,부동산,조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출산 계획 있으면 낮은 범죄율은 필수

모든 주택구입 희망자들은‘좋은 동네’에 집을 사기를 원한다. 학군도 좋고, 밤낮 가릴 것 없이 산책을 할 수 있으며 범죄율도 낮은 그런 장소라면 금상첨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좋은 동네에 있는 집은 판매하기도 쉽고 오랫동안 가치를 유지한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홈 샤핑을 할 땐 집이 있는 동네가 어떤 곳인지 꼼꼼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좋은 동네의 조건을 알아본다.

■ 걸어 다닐 수 있어야 한다

주택가에 차량이 넘쳐나는가? 그렇다면 이상적인 동네는 아니다.

많은 주민들이 인도에서 걸어 다니고 자전거도 타고, 개를 데리고 산책도 하는지 동네를 방문할 때 잘 관찰하라. 

‘웍스코어 닷컴’(walkscore.com) 같은 웹사이트에 들어가 동네 집코드를 쳐넣으면 그 동네(또는 도시)가 얼마나 걸어 다니기 좋은 곳인지 확인할 수 있다. 스코어가 낮을수록 자동차가 넘쳐나는 동네임을 뜻하며 높을수록 보행자들의 천국이다.

■ 대중교통 정거장이 많아야 한다

버스, 전철, 지하철 등 대중교통 정거장이 많을수록 집값이 높은 동네라고 보면 된다. 

이용도가 높은 대중교통 정거장이 집으로부터 0.5마일 이내에 있으면 그렇지 않은 집보다 집값이 41%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집이 버스 정거장이나 기차역에 너무 가까우면 오히려 주택가치가 오래 유지되지 않을 수 있다.

■ 5~7년간 필요를 충족시켜야 한다

집은 사자마자 파는 것이 아니다. 5~7년은 거주할 마음을 먹고 집을 사야 한다. 이 때문에 홈 샤핑 과정에서 집이 있는 동네가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최소 몇 년은 충족시켜 줄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지금은 자녀가 없지만 2~3년 뒤에 아이를 가질 생각이라면 유모차를 끌고 다닐 수 있는 산책로,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프리스쿨 등이 집 근처에 있어야 할 것이다.

■ 홈오너가 많은 동네가 좋다

렌트를 사는 주민이 많은 동네보다는 홈오너 비율이 높은 동네가 더 안정적이다.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 등 주택가격이 평균치보다 훨씬 비싼 도시의 경우 렌터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렌터들은 거주지를 자주 옮기는 경향이 있다. 한 동네에 오래 거주한 홈오너들은 서로 가깝게 지내며 상대방의 대소사를 잘 챙겨준다. 

주택구입을 고려하는 동네의 주택소유주 비율을 구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부동산 에이전트가 이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 집이 빨리 팔리는 동네가 좋다

매물로 내놓기가 무섭게 집이 팔린다면 그 동네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다. 특정 동네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그 동네에서 집을 얼마나 빨리 팔리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말해줄 수 있다.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새로운 고용주들이 사무실을 오픈하는 동네 역시 집이 빨리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어떤 동네는 집값이 폭락했지만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게 유지된 동네도 있다.

집 가치가 외부 영향을 받아도 잘 흔들리지 않는 동네가 살만한 가치가 있는 동네다. 대기업 등 주요 고용주들로부터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주택들에 대한 수요가 높다.

■ 경찰서와 소방서가 가까우면 좋다.

경찰서와 소방서가 근처에 있으면 거주민들이 동네가 안전하다는 점을 느낄 수 있다. 경찰서가 자리 잡고 있는 동네의 범죄 발생율이 상대적으로 낮다. 집을 사기 전 꼭 확인해야 할 것이 동네의 범죄율이다. 관할경찰서 웹사이트 등을 통해서 동네 범죄율을 알아볼 수 있다.

■ 학교 수준이 높은 동네가 좋다

초·중·고교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 중 하나가 학군이다. 학생들의 학력수준이 높은 학교가 있는 동네의 집값은 그렇지 않은 동네보다 비싸다. 

www.GreatSchools.org 같은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관심 있는 동네에 있는 학교들의 학력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학력점수는 주정부가 실시하는 학력평가시험을 토대로 산출된다.

■ 로컬 정부기관의 서비스가 좋아야 한다

지정된 날 쓰레기 수거가 이루어지는지, 도로가 제대로 포장되고 유지되는지, 망가진 가로등이 그대로 방치되지 않는지 등 로컬 정부기관의 서비스가 양호한지 동네 주민들에게 물어본다. 서비스가 엉망인 로컬 정부가 관할하는 동네에 살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구성훈 기자>

학군 뛰어나고 경찰.소방서 가까우면‘최고’
학군 뛰어나고 경찰.소방서 가까우면‘최고’

학군이 좋고, 경찰서나 소방서가 가까이 있으면 좋은 동네로 여길 수 있다. 이런 경우 당연히 집값이 상대적으로 비싸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세계 플라스틱 오염 절반이 56개 기업 책임"
"전세계 플라스틱 오염 절반이 56개 기업 책임"

국제연구팀 분석…플라스틱 쓰레기 중 코카콜라 제품이 11%로 최대코카콜라·펩시콜라·네슬레·다농·필립모리스 전 세계 56개 다국적기업이 플라스틱 오염의 절반가량에 책임이 있다는 연구

세킹어고 소피아 안, 잭 켄트 쿡 장학생
세킹어고 소피아 안, 잭 켄트 쿡 장학생

대학 4년 매해 5만5천 달러 지급  귀넷카운티 한인학생 세킹어고 소피아 안 양이 전국 규모의 권위있는 장학재단인 잭 켄트 쿡(Jack Kent Cooke)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경찰 사망케 한 과속 오토바이 운전자 기소
경찰 사망케 한 과속 오토바이 운전자 기소

과속 추격 경찰관 사고 사망케 해 지난 1월 고속도로에서 과속을 하다 추격하는 조지아 주 패트롤 경찰관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한 남성이 살인 및 기타 여러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귀

한인회와 별개의 '2024 코리안페스티벌' 열린다
한인회와 별개의 '2024 코리안페스티벌' 열린다

10월 5-6일, 슈가로프 밀스 주차장에서코리안페스티벌재단 창단, 5월 발대식 2024 코리안페스티벌이 10월 5일-6일 로렌스빌 슈가로프 밀스(Sugarloaf Mills) 소핑

'미래의 부를 보는 새로운 시각', 부동산 합동강연회 연다
'미래의 부를 보는 새로운 시각', 부동산 합동강연회 연다

김광석 교수, 이광수 대표, 김효지 대표 강연 미래의 경제와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합동 강연회가 오는 6월 7일 둘루스

[한인마트정보] "봄날 소풍 세일"
[한인마트정보] "봄날 소풍 세일"

H마트-대표 한인 마트스마트카드 구매는 동서 맥심 커피믹스 오리지날 2.6LB(1.2KG) 12.99, 동서 맥심 커피믹스 모카골드 2.6LB(1.2KG) 12.99, 냉동 동태전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4월26일(금)부터 29일(일)까지 귀넷 카운티에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만한 이벤트 5가지를 소개한다. (정보 및 사진 제공 Gwinnett Daily Post) 귀넷 키즈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스트리밍 유목민’ 급증25%가 3번 이상 해지구독료 인상, 비용 부담업체,‘번들 판매’대응 테크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최모씨는 최근 공개된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디즈니 플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기존엔 연착 환불도 수수료 부과 재선 노리는 바이든, 근절 고삐미국에서 항공편 운항이 일방적으로 취소되거나 일정 시간 이상 연착될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환불해주는 규정이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한국인 비타민 D 섭취, 적정량의 3분의 1<사진=Shutterstock> 비타민 D 부족이 비만·이상지질혈증·고혈압·당뇨병·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을 높이는 요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