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주민들의 인종구성 변화가 계속 심화돼 2050년에는 백인 인구가 14%에 불과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990년 귀넷의 백인 인구는 90%였으나 10년 전에 소수계가 백인의 수를 넘어섰다. 작년말 현재 귀넷의 인종별 인구분포는 백인 40%, 흑인 28%, 히스패닉 20%, 아시안 12%다. 백인 인구는 2026년에 29%, 2050년에는 14%에 불과할 것이라고 워싱턴DC 소재 우즈&풀 경제연구소가 밝혔다.
귀넷카운티의 인종지형 변화는 인종간의 갈등으로 종종 표출된다. 지난 1월 토미 헌터 귀넷 커미셔너가 흑인 민권운동의 아이콘인 존 루이스 연방하원의원을 향해 ‘돼지 같은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말했다가 소수계의 거센 사임 압력을 받고 있는 것이 한 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