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기승부릴 듯
갑자기 높아진 수은주와 함께 불청객 꽃가루가 메트로 애틀랜타 일원에 찾아 왔다.
21일 한 낮 최고기온이 83도에 육박하면서 꽃가루 지수도 올들어 최고 수준인 1,549를 기록했다. 국립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주말에나 비소식이 있어 며칠 동안 꽃가루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애틀랜타의 꽃가루 지수는 지난 2월 말께부터 높아지기 시작해 지난 달 20일에는 처음으로 1,000을 넘기는(1,289)등 예년보다 월등히 높은 꽃가루 지수를 기록했다. 여기에 기상관측이 시작된 1890년대 이후 사상 2번째로 따뜻했던 지난 겨울 날씨 탓으로 예년보다 꽃가루철이 일찍 찾아 왔다고 국립기상청을 설명했다. 통상 꽃가루 지수는 낮음(0~14), 보통(15~89), 높음(90~1499), 매우 높음(1500 이상) 등 4단계로 분류된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