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전체 2만2천여명 달해
대부분 첨단산업 핵심역할 수행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나서자 애틀랜타 첨단 산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애틀랜타의 첨단 기업이나 연구소들도 전문직 취업비자를 소유한 외국인 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에모리대의 경우 현재 300여명의 전문직 취업비자 인력이 각종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레타에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오브젝트프런티어사도 전체 인력 500여명 가운데 400여명이 인도 출신이고 이들의 절반은 전문직 취업비자 소유자다. 리치 나폴리 CEO는 “만일 취업비자 규제가 강화되면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애틀랜타 첨단산업 분야에도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를 포함해 전국 15개 도시에 지사를 갖고 있는 인포시스사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현재 2만2,000여명에 달하는 조지아 취업비자 소지자 가운데 이 회사 소속이 1,000여명으로 조지아 기업 중에는 가장 많은 취업비자 외국인을 고용하고 있다.
이처럼 애틀랜타 첨단 산업계는 전문직 취업비자 규제 강화에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모리대의 웨인라이트 부학장은 “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나 프로그램은 대부분 미국의 국익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 것들”이라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 규제 강화에 보다 신중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