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만 대표 '자신감 보여'
둘루스점 4월 오픈 준비중
“식품점의 성공은 산지에서 생산된 신선한 야채, 정육, 수산물을 최대한 빠르게 신선도를 유지시켜 소비자에게 공급하느냐의 싸움입니다. 우리는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을 팔지 않겠습니다.”
남가주 한인식품점인 시온마켓의 황규만 대표는 3일 “4월초 애틀랜타 둘루스 매장 오픈을 준비하기 위해 이곳에 내려와 상주하고 있다”며 “남가주에서의 성공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선하고 품질이 우수한 먹거리를 애틀랜타 및 동남부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둘루스 플레즌힐로드의 마이크로센터와 같은 건물에 입점하는 시온마켓 둘루스점은 4만5천스퀘어피트 규모의 1층 매장으로 출발하고, 향후 매장 및 문화공간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1981년 샌디에고에서 2,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소형마켓으로 출발한 시온마켓은 36년이 지난 현재 LA 한인타운을 비롯해 하와이안가든, 어바인, 세리토스, 부에나팍까지 총 7개 매장을 운영하며 남가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인 대형마켓 중 하나로 성장했다.둘루스 점은 남가주를 벗어나 첫 번째 매장이라는 점에서 한인 식품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황 대표는 “철저한 준비와 마케팅 전략으로 한인 및 소비자에게 다가가겠다”라며 “매일 신선한 먹거리가 캘리포니아 등에서 공급될 것이며, 남가주에서의 성공 신화를 애틀랜타에서도 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앨라배마 몽고메리점 오픈은 무기한 연기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시온마켓 둘루스점은 오는 6~8일 매장 앞 주차장에서 직원 채용 행사를 갖는다. 조셉 박 기자
시온마켓 둘루스점이 4월 초 오픈을 목표로 내부공사 및 제품입고가 한창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