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잘 달리고, 잘 멈추고, 고속 불안감도 덜해”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02-18 10:07:21

쉐보레,신형,자동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잘 달리고, 잘 멈추고, 고속에선 불안함도 덜하다. 가벼워진 무게와 민첩한 핸들링은 코너를 돌아나가는 맛이 일품이다.

웬만한 편의사양은 다 갖췄고, 경쟁모델에 없던 각종 안전사양도 눈에 띈다. 다만 이 모든 대가로 지불해야 하는 가격이 만만찮다.

최고급 사양을 갖춘 크루즈 LTZ 디럭스 트림의 가격은 2,478만원. 상위 모델인 말리부 1.5터보 최하위 트림(2,388만원) 보다 90만원이 더 비싸다. 보다 큰 중형세단과 다양한 콘셉트의 SUV가 옆 전시장에서 유혹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쉐보레 신형 크루즈를 선택해야 할 이유를 찾아 한국 GM 쉐보레가 마련한 미디어 시승회에 참석해 보았다.

시승회는 지난 9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을 출발해 경기도 양평 중미산 천문대를 돌아오는 140km 구간에서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서울 춘천 고속도로와 중미산 와인딩, 도심까지 포함된 코스다. 지난해 신형 말리부 출시 때 진행된 미디어 시승회와 동일하다.

한국 GM 관계자는 “터보 엔진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어필했던 신형 말리부와 마찬가지로 신형 크루즈 역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이 특징인 만큼 동일한 코스에서 쉐보레 제품의 기술력을 경험하고 말리부와 비교도 가능하도록 코스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첫 출시 이후 9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쳐 2세대 모델로 출시된 쉐보레 신형 크루즈에 올라 한국 GM 측이 강조한 주행성능을 중심으로 상품성을 평가해 봤다.

신형 크루즈의 가장 큰 특징은 이전 대비 더 커진 차체와 가벼워진 무게, 향상된 차대 강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차체 사이즈는 전장, 전폭, 전고의 크기가 각각 4,665mm, 1,805mm, 1,465mm로 휠베이스는 2,700mm에 이른다. 이는 기존 대비 15mm 커진 휠베이스와 25mm 늘어난 전장을 통해 실내 뒷좌석 레그룸이 22mm 확장돼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한다.

뒷좌석에 앉을 경우 기존 모델보다 눈에 띄게 여유로운 거주성을 느낄 수 있었다. 

성인 남성이 앉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다. 다만 송풍구와 열선기능 등이 빠진 부분은 조금 아쉽다. 상황에 따라 6:4 폴딩이 가능한 시트는 기본 469리터로 동급에서 가장 여유롭다. 

휠베이스는 현대 아반떼와 동일하지만 보다 공간 활용성에서 ‘알찬’ 느낌이다.

실내 디자인은 쉐보레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듀얼 콕핏(Dual Cockpit) 센터페시아의 각종 인터페이스를 4.2인치 슈퍼비전 컬러 클러스터와 연동, 보다 직관적이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특히 센터스택 분리형으로 설계된 센터페시아 하단은 운전석과 동반석에 한층 여유로운 무릎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에 광범위하게 적용된 가죽 트림을 비롯, 부드러운 촉감의 마감 소재는 버킷 타입 좌석 시트와 함께 몸을 안락하게 감싸며 보다 편안하고 고급스럽게 여겨진다.

“잘 달리고, 잘 멈추고, 고속 불안감도 덜해”
“잘 달리고, 잘 멈추고, 고속 불안감도 덜해”

쉐보레 2세대 신형 크루즈.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스트리밍 유목민’ 급증25%가 3번 이상 해지구독료 인상, 비용 부담업체,‘번들 판매’대응 테크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최모씨는 최근 공개된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디즈니 플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기존엔 연착 환불도 수수료 부과 재선 노리는 바이든, 근절 고삐미국에서 항공편 운항이 일방적으로 취소되거나 일정 시간 이상 연착될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환불해주는 규정이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한국인 비타민 D 섭취, 적정량의 3분의 1<사진=Shutterstock> 비타민 D 부족이 비만·이상지질혈증·고혈압·당뇨병·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을 높이는 요인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2035년 신차판매의 절반가격 인하, 경쟁은 심화 전기차 판매가 2035년에는 신차 판매 중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플로리다 찾은 바이든   11월 미국 대선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낙태 금지 문제를 놓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업소 침입 저지하려다 히스패닉 2명에 피습병원 이송돼 긴급수술 “타운 치안 너무 불안”24일 새벽 한인 경비원이 흉기 피습을 당한 사건 현장. [박상혁 기자] 피해 한인 경비원이

미주민주참여포럼 주최 ‘코리아 평화 컨퍼런스’

한인 유권자 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대표 최광철)은 연방 상·하원 의원들과 한인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달 22∼24일 워싱턴 DC에서 ‘코리아 피스 컨퍼런스’를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44조달러 달해은행권 23조달러의 2배웬만한 국가 경제보다 커규제 강화 목소리 높아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젠 전통적인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암 사망률 1위’ 폐암,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예방 폐암은 암 사망률 1위인‘고약한’ 암이다. 하지만 폐암은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버지니아 한인회장이 횡령·무고 ‘벌금형’

버지니아 은영재 회장 버지니아 한인회의 은영재 회장이 24일 한국에서 벌금 2,50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경기일보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3단독(판사 정수영)은 24일 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