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동물보호단체서 입양 준비



한국의 식용견 농장에서 구출된 개 10마리가 5일 시카고에 도착, 비영리 동물보호 민간단체 '매그니피선트 머츠'의 돌봄을 받기 시작했다고 시카고 폭스뉴스가 6일 보도했다.
서울에서 시카고까지 1만500km를 날아온 개들은 공항에서 승합차에 실려 보호소로 향했다. '매그니피선트 머츠' 설립자 린다 라텔은 "개들이 잘 도착한 것을 확인하고서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며 "한국에서의 끔찍했던 상황에서 벗어나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뉴스는 "태어나면서부터 상자나 철창에 갇혀있다가 도축장으로 향할 운명이던 개들은 처음엔 새로운 상황에 불안하고 겁먹은 듯 보였으나 차츰 공포 없이 자유롭게 살게됐다는 걸 알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라텔은 "개들에게 사랑받는 것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고, 애완견으로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개들은 당분간 동물보호소에서 새 환경에 적응할 준비를 한 후 가정에 입양될 예정이다. 라텔은 '한국에서 온 10마리 개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한 볼링대회'를 열기로 했다며 알림 4시간 만에 130명이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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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라텔이 한국 개 10마리의 입국소식을 알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