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상원“투자이민 폐지, 취업이민 대폭 확대”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7-02-07 10:17:21

이민,투자이민,폐지,취업이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민주·공화당 초당적 개혁 법안 발의  

50만달러 투자이민 연장여부 불투명 

이민사기와 부정비리 사건이 끊이지 않는 50만달러 투자이민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대신 취업이민 쿼타를 대폭 늘리도록 하는 방안이 연방 상원에서 추진된다. 

민주당 다이앤 파인스타인(캘리포니아)과 공화당 척 그래즐리(아이오와) 상원의원이 ‘50만달러 투자이민 프로그램 폐지 법안’(S.232)을 최근 상원에 공동 발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법안은 이민사기와 투자금 횡령 등 비리와 부정이 만연해 있는 투자이민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대신 취업이민 쿼타를 늘리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대표적인 투자이민 개혁주창자들은 두 상원의원은, 한시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50만달러 투자이민 프로그램’ 뿐 아니라 100만달러 정규 투자이민까지 포함해 투자이민 제도 자체를 폐지하고, 남은 영주권 쿼타는 취업이민 쿼타로 재분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투자이민 영주권의 연간 쿼타는 1만개이며, 이중 약 90% 넘는 쿼타가 50만달러 리저널센터 투자이민 신청자들에게 사용되고 있다. 

두 상원의원은 투자이민이 폐지되면 남게 되는 쿼타 1만개를 취업이민에 포함시켜, 고학력 전문직 취업이민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법안을 공동발의한 그래즐리 상원의원은 지난 2015년 50만달러 투자이민 프로그램 폐지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래즐리 의원은 “50만달러 투자이민은 비리와 사기가 지나치게 만연되어 있어 국가안보를 위협할 지경에 놓여 있다”며 “50만달러 투자이민이 잠재적 테러리스트, 산업스파이 등에게 악용될 수 있으며, 돈세탁 범죄에도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도 “투자이민프로그램은 ‘폰지게임’과 유사하다. 미국 영주권을  돈 많은 외국 부자들에게 판매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며 50만달러 투자이민 폐지를 주장했었다. 

법안을 공동발의한 두 상원의원 뿐 아니라 공화당의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 론 존슨 상원 국토안보위원장 등 다수의 민주, 공화 양당 의원들이 투자이민 제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며 ‘50만달러 리저널센터 투자이민 프로그램’의 연장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50만달러 투자이민 프로그램이 재연장될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현재 50만달러 투자이민 프로그램은 재연장 법안이 처리되지 않은 채 연방정부 예산지출법을 통해 오는 4월28일까지 임시 연장된 상태여서 추가 재연장 조치가 없을 경우, 중단이 불가피하다.

<김상목 기자>

상원“투자이민 폐지, 취업이민 대폭 확대”
상원“투자이민 폐지, 취업이민 대폭 확대”

“반이민 행정명령은 이슬람 차별”

이란, 이라크, 예멘 등 무슬림 7개 국가출신자의 미국 입국을 금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 발동으로 전 세계 이슬람 국가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미국 대사관 앞에서 말레이시아 이슬람교도들이 반트럼프 시위를 벌이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이든 졸업식 참석 반대” 청원 시작
“바이든 졸업식 참석 반대” 청원 시작

19일 모어하우스 칼리지 방문 예정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휴전 요구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월 19일로 예정된 조지아의 대표적 흑인 남성대학인 모어하우스 칼리지 140회 졸업식에 연사

Sawnee EMC 해킹, “홈페이지 이용하지 마세요”
Sawnee EMC 해킹, “홈페이지 이용하지 마세요”

옛 www.sawnee.com 이용 금지새 사이트 www.sawnee.coop 이용 귀넷과 풀턴 카운티를 포함해 북부 7개 카운티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력 회사 Sawnee EMC가

조지아 수족관, “1회 티켓 무제한 입장권 판매”
조지아 수족관, “1회 티켓 무제한 입장권 판매”

1회 티켓으로 연중 무제한 입장조지아 & 동남부 6개주 주민 대상이번 달 28일까지 구매 가능해 조지아 수족관이 지난 1월 한시적으로 판매했던 1회 티켓 가격으로 2024년

고물가에 ‘집밥’ 먹으니…음료수 매출↑

콜라ㆍ주스 등 매출 늘어 지난 1분기 코카콜라, 닥터페퍼 등 주요 음료 회사 매출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미국에서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자 집에서 밥을 먹는 사람이 늘어나 음

재외한인 장학생들 모국 역사문화·발전상 체험
재외한인 장학생들 모국 역사문화·발전상 체험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30개국에서 110여명의 장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2024 재외동포 초청장학생 역사문화·발전상 체험’ 행사를

“한인들 많이 걸리는 위암 재정지원서 소외 개선해야”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와 라틴계의 발병 및 사망률이 높은 위암은 미국에서 상대적으로 경시되고 있습니다. 암 종류별 정부 재원 투입의 불균형이 해소되어야 합니다.”미국 사회에서 한

‘막장 드라마’ 보잉… 이번엔 ‘787 서류 조작’

연방당국, 긴급조사 착수 항공기 제작사 보잉의 737 맥스 기종이 잇단 사고로 논란이 된 가운데, 연방 당국이 이번에는 한국 항공사들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

“금리인하 전망 제각각… 누구 믿어야 하나”
“금리인하 전망 제각각… 누구 믿어야 하나”

씨티 4회·BoA·HSBC 1회모건 3회·골드만 2회 등월가, 1~2회 인하에 무게  제롬 파월 연준의장. [로이터]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올해 세계무역 성장 2배 이상 증가

미국 경제 호황 힘입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들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미국 경제 호황에 힘입어 올해 세계 무역 성장

NY 한국문화원 신청사 거대 ‘한글벽’ 들어선다

뉴욕 맨해튼에 자리잡은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에 높이 22m의 거대한 ‘한글벽'이 세워진다.뉴욕한국문화원은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와 함께 뉴욕한국문화원 청사에 대형 벽화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