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쿡·브룩스카운티 덮쳐
트럼프 대통령 위로 전화
21일과 22일 조지아 남부 지역을 토네이도가 강타해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다쳤다. 네이선 딜 주지사는 토네이도 피해가 커지자 22일 오전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국립기상청과 주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주말 이틀 동안 중부와 남부 지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풍우가 덮쳐 주택이 수십 채 파손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토네이도로 인해 남부 쿡카우티에서 7명, 브룩스카운티에서 2명, 베리언카운티에서 2명이 사망하는 등 22일 오전 현재 조지아에서만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앞으로 정확한 피해 상황이 파악되면 사망자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재해대책본부는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딜 주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하고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이우빈 기자
일요일인 22일 아침 토네이도가 쿡카운티를 강타하면서 주택들이 부셔지는 등 7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