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여행비 중 가장 큰 항공료…비교하고 또 비교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01-13 10:26:04

여행비,줄이는,항공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조금만 미리 준비하고, 약간의 수고만 더하면 그만큼 줄일 수 있는 것이 여행경비다. 새해를 맞아 여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을 위해 USA 투데이가 여행경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골라 소개했다. 

<박지혜 기자>

▦언제 사야 하나 

항공권 가격은 월, 일 심지어 시간대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한다. 어제 찾은 저렴한 항공권이 오늘까지 그 가격에 남아있지 않을 수도 있고, 3일 전 예매한 항공권이 오늘은 훨씬 쌀 수도 있다. 때문에 ‘언제가 제일 싸다’는 정답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국내선은 화요일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포브스와 타임지는 국내선의 경우 출발 57일, 국제선의 경우 출발 171일 전이 평균적으로 항공권 가격이 가장 낮다고 밝힌 바 있다. 

▦비교하고, 비교하고 또 비교하라 

보통 여행비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항공료다. 주의 깊게 고르고, 또 그만큼 좋은 가격을 즉시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항공권 비교에 유용한 사이트로는 모몬도(Momondo.com), 아디오소(Adioso.com), 에어페어워치독(airfarewatchdog.com) 등이 있으며 이들 모두 이메일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약(Kayak)은 특정 항공료가 오를 것인지 내려갈 것인지 추정하는 도구를 제공해 지금이 항공권을 사기에 좋은 시기인지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글의 항공권 탐색 페이지(google.com/flights/explore)에서는 여행 날짜에 따라 항공료가 어떻게 바뀌는지 볼 수 있다. 

그러나 저가 유럽항공사의 항공권을 예약한 경우 예약 변경이나, 뭔가 잘못됐을 때 연락을 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직항 vs 경유 

물론 직항 항공편이 시간 절약과 더불어 훨씬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문제가 ‘여행 경비’라면 경유편도 한 번쯤은 고려해 볼 만 하다. 예를 들어, 보스턴에서 시애틀에 가는 항공편의 경우 직항이 247달러, 경유 1번은 234달러다. 이럴 경우 직항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랄리(Raleigh)까지는 직항은 553달러이지만 1번 경유를 선택하면 가격은 362달러로 낮아진다. 

▦언제 떠나야 할까

주말보다 평일이 일반적으로 훨씬 더 저렴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특히 국내선의 경우 화요일과 수요일, 그리고 토요일이 가장 저렴하다. 곧 돌아올 스프링 브레이크때는 화요일에 떠나서 토요일에 돌아오는 것이 가장 저렴한 여행 경로가 될 것. 

▦어디로 가야하나

비수기에 여행을 떠나는 것은 돈을 절약하는 방법의 기본이다. 여름방학이 막 시작됐을 때 스페인에 가거나, 크리스마스에 호주를 가는 것을 피한다. 유럽의 경우 가을과 겨울시즌에 접어들면 놀랄만한 가격의 딜이 종종 등장하곤 한다. 날씨 탓인데, 개학을 시작한 9월에도 유럽 대부분의 날씨는 좋다. 항공권의 가격은 저렴하고, 사람도 덜 붐빈다.

국내 여행의 경우 8월 말까지는 국립공원을 노려본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8월에 학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국립공원 같은 인기 가족 여행지나 그 주변 지역은 8월의 마지막 2주 동안 비어있어 호텔과 기타 가격들이 떨어진다는 것. 여름 인기 여행지인 알래스카도 9월이나 10월에 가면 훨씬 저렴하다. 

▦대행 서비스를 이용한다. 

예약사이트인 틴고닷컴(tingo.com)은 소비자를 대신해 더 나은 조건의 호텔을 찾아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더 저렴한 방을 새로 잡아준다. 차액은 소비자의 크레딧 카드로 입금된다. 물론 소비자는 틴고닷컴에 예약 전환비용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  

▦숙박옵션을 다양하게 

반드시 호텔에서 묵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 특히 여러명이 그룹으로 여행할 때는 호텔보다 에어비앤비 등을 통해 집 전체를 빌리는 것이 오히려 더욱 저렴하게 더 나은 숙박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에어비앤비를 비롯해 이러한 홈 렌탈(home rental)을 잘 이용하며 호텔에서 숙박할 때 보다 최대 63%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홈렌탈은 ‘에어비앤비’(airbnb.com) 뿐 아니라 카운치서핑닷컴(couchsurfing.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여행 현금보다 크레딧카드를 

현금보다 데빗 카드나 크레딧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 현금 분실에 대한 위험을 막아주고 카드 사용 때 현금 환전 때보다 유리한 환율과 수수료를 적용받을 수 있다.

크레딧카드 정보업체 ‘카드허브 닷컴’(cardhub.com)의 조사에 따르면 현금 환전 수수료가 카드 사용 때보다 최고 5~10%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도 카드 사용 때 현금 환전보다 유리하다. 비자나 매스터카드 사용 때 적용되는 환율은 신용카드 ‘네트웍’을 통해 지정되는데 은행이 환전업체가 적용하는 환율보다 유리한 편이다. 

잘 찾아보면 수수료가 아예 없거나 차후에 환불해 주는 카드도 적지 않다. 예를 들어 ‘뱅크아메리카드 트래블 리워드’(BankAmericard Travel Rewards)카드는 해외 사용 수수료가 면제다. 

여행비 중 가장 큰 항공료…비교하고 또 비교
여행비 중 가장 큰 항공료…비교하고 또 비교

미리 준비하면 훨씬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다. 여러 항공사를 비교해 본 뒤 선택하면 가장 좋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여행비 중 가장 큰 항공료…비교하고 또 비교
여행비 중 가장 큰 항공료…비교하고 또 비교

여행 날짜에 따라 항공료가 어떻게 바뀌는지 볼 수 있는 구글의 항공권 탐색 페이지.

여행비 중 가장 큰 항공료…비교하고 또 비교
여행비 중 가장 큰 항공료…비교하고 또 비교

해외여행 시 현금보다 수수료가 면제된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최고 아름다운 캠퍼스 두 곳은
조지아 최고 아름다운 캠퍼스 두 곳은

GA 베리 칼리지, 스펠만 칼리지가장 아름다운 캠퍼스 64에 선정  대학을 선택할 때 학생이 고려하는 기준 목록이 있다. 대부분의 목록에서는 높지 않을 수 있지만 대학 캠퍼스의 모

47년 전 실종된 어번대학생 사망 원인 '미확인'
47년 전 실종된 어번대학생 사망 원인 '미확인'

카일 클린크스케일스 사건 종결3년 전 차량과 유해 발견돼 수사 1976년 1월에 실종된 조지아 출신 어번대학교 학생의 사건이 이제 종결되었다고 트룹카운티 셰리프 사무실이 이번 주에

바이든, 안보지원·틱톡매각법안 서명…"우크라 지원 즉각 시작"
바이든, 안보지원·틱톡매각법안 서명…"우크라 지원 즉각 시작"

"마가 공화당원이 우크라 지원 막는 사이 北 등은 러에 무기 제공"틱톡 미사업권 최장 360일내 매각 않으면 금지…바이든, 언급 안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 오전 의회가

사립학교 전학, 홈스쿨링 학생에 6,500 달러 지원
사립학교 전학, 홈스쿨링 학생에 6,500 달러 지원

켐프, 스쿨 바우처법(SB233) 서명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23일 공립학교 대신 사립학교에 진학하거나 홈스쿨링을 택한 K-12학년 학생 1인당 연간 6,500 달러의 바

JJ에듀, 11학년 대상 대학원서 세미나 연다
JJ에듀, 11학년 대상 대학원서 세미나 연다

5월 4일 오후 2시, 일대일 상담도 대입전문 JJ에듀케이션이 1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5월 4일 학원에서 대학원서(Common Aplication)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

민희진 '엄마'로 따르던 뉴진스 앞날은 어떻게 되나…팬들 트럭 시위
민희진 '엄마'로 따르던 뉴진스 앞날은 어떻게 되나…팬들 트럭 시위

하이브 "뉴진스 컴백에 최선을"…멤버들-민희진 간 유대감이 변수뉴진스, 소속사 변경 쉽지 않아…민희진, 감사 답변·자산 반납 아직 안 해뉴진스 팬들 트럭 시위…"버니즈는 하이브 소

인터넷 댓글, 효율적이고 현명하게 달기
인터넷 댓글, 효율적이고 현명하게 달기

뉴욕에서 바를 운영하는 마이클 레이놀즈는 비즈니스 검색 사이트인‘옐프’(YELP) 등록을 요청한 적이 없고 원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오픈한지 몇 주 안 돼 옐프 측에서 바에 다녀간

한화큐셀, 미국정부에 동남아산 태양광 관련제품 관세 요청
한화큐셀, 미국정부에 동남아산 태양광 관련제품 관세 요청

한화큐셀 조지아주 달튼 공장[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큐셀 등 미국에서 태양광 발전을 위한 설비나 부품을 만드는 업체들이 동남아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관련 제품에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조세호·9세 연하 연인,  “’유퀴즈’서 결혼 발표”
조세호·9세 연하 연인, “’유퀴즈’서 결혼 발표”

개그맨 조세호, 유재석 /사진=tvN‘유 퀴즈 온 더 블럭’ SNS개그맨 조세호가 오는 10월 20일 결혼한다.24일(한국시간 기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아시안, 코리안 아메리칸 역사 배웠어요"
"아시안, 코리안 아메리칸 역사 배웠어요"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심준희)는 지난 20일 고급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시안 아메리칸의 역사와 코리안 아메리칸’이라는 주제로 외부 강사 특강을 개최했다. 안소현 케네소주립대학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